[리뷰] LG 식물 재배기 엘지 틔운 미니 언박싱 & 사용 후기 (티움, 튀움, 튀운, 키움 X)

안녕하세요~ 잡헌터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하지만 식물을 키우거나 텃밭을 일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햇빛, 물, 비료까지 신경 쓸 게 한 둘이 아니죠.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내 손에 들어온 식물은 다 죽게 된다는 '식물 킬러'가 되곤 하는데요.

 

이런 똥손 식집사도 집에서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IT기기가 새로 나왔답니다. 사실 식물 재배기는 중소규모 브랜드에서도 출시되곤 했는데요. 디자인 가전의 대명사 엘지가 우리집 인테리어에 딱 어울리게 출시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이름하여 엘지 틔운. (튀운, 키운, 튀움 등 다양한 오기들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데 전부 땡입니다ㅋㅋ)

 

티움은 '오브제 컬렉션'이라 이름 붙은 대형 제품과 소형인 '미니' 제품이 출시되었답니다.

 

LG전자 틔운 L061G1P L061E1P 식물재배기

LG 틔운 미니 식물생활가전 식물재배기 L011W1 화이트

▲ 엘지 틔운 오브제 콜렉션 (출처 : LG전자)

▲ 엘지 틔운 미니 (출처 : LG전자)

잡헌터는 예약구매를 통해 한달 여 전쯤 미니 제품을 들여왔는데요. 출시 기념으로 할인 혜택이 컸고 씨앗 키트까지 추가 무료 증정한다고 해서 기회는 이때다 하고 업어왔습니다. 거실에 낮은 장식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두면 인테리어에도 딱 좋을 것 같았거든요. 이른바 플랜테리어 안성맞춤 아이템이죠!

 

식물 키우기, 스마트 하고 간편하게!

엘지 틔운 미니(LG Tiiun Mini) 구성은 단출합니다.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건 물통인데요. 가득 채웠을 때 1리터의 물이 들어갑니다. 가운데 오목한 구멍은 물높이를 알려주는 무게추입니다. 물이 적으면 지금 사진에서처럼 안으로 쏙 들어가 있고 물을 넣어주면 점점 올라온답니다.

 

엘지 틔운 미니는 화이트 컬러에 심플한 디자인. 버튼 하나면 모든 기능 작동 가능하고요. 사실 일단 심고나면 불도 알아서 껐다 켰다 해주고 버튼은 만질 일이 없어요. 와이파이 방식으로 스마트홈에 연결시켜서 LG Thin Q 앱 하나로 조명 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어요. 그렇다보니 기기의 버튼은 더욱 만질 일이 없어진답니다.

 

물 주고 불 켜놓으면 끝! 화초도 채소도 OK

잡헌터는 봄이라 꽃을 보고 싶어서 메리골드 씨앗키트를 넣어봤어요. 찾아보니 메리골드를 우리말로 금송화, 금잔화라고도 하네요. 가을까지는 키울 수 있다고 하는데 재배 키트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씨앗키트만 교체해주면 화초부터 쌈채소까지 전부 재배 가능합니다. 틔운 미니 모델의 경우 동시 재배는 불가능, 한 키트의 재배를 마쳐야 다른 키트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물통 위에 씨앗 키트를 올려놓고 물을 주면 세팅 끝.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요. 조명 지속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LG Think Q 앱으로 들어갑니다.

 

LG Think Q 앱이 없다면 본인 스마트폰 기종에 맞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되고요. 설명서 보시면서 와이파이 연결하고 앱 연결하고 등등 따라하다보면 앱 화면이 뜹니다. 씨앗키트 정보까지 입력해주니 뙇 1일차로 바뀌네요. 조명 지속 시간이 적정한지 확인이 가능한데 의외로 지속해야 하는 시간이 길더라고요. 14시간으로 세팅해주고 이제 싹이 나길 기다려주면 됩니다.

 

식물 성장 상태에 따라 길이 조절 가능

엘지 틔운 미니가 작은 크기가 혹시 식물이 너무 많이 자라면 어쩌나 고민되실지도 모르겠네요. 엘지전자가 이때를 대비해 연장막대를 준비해놓았답니다. 기기 아랫쪽에 이렇게 잘 숨겨서 넣어놨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연장막대를 연결하면 이렇게 길~어집니다. 기본 길이 261mm에서 연장막대 설치시 411mm까지 크기가 커지니 참고하세요. 길이, 높이, 깊이 등 기기 사이즈에 대한 정보는 아래 엘지전자에서 소개한 스펙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 엘지 틔운 미니 사이즈 (출처 : LG전자)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 보는 재미가 쏠쏠

세팅 후 며칠이 지나면 구멍 안쪽에서 이렇게 귀여운 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싹은 2~3개 정도 나오는데요. 가장 튼튼해 보이는 싹만 남기고 솎아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식물이 제대로 자랄 수 없기 때문이죠.

 

솎아내기를 해주고 물주기도 잊지 않도록 합니다. 생각보다 물이 금방금방 줄어드는데요. 저도 거의 매일 매일 물을 보충해준 것 같아요. 엘지 틔운 미니 조명이 갑자기 깜박깜박 거린다면 물이 부족하다는 뜻이니 바로 물을 보충해주도록 합니다. 초기 세팅 후 일주일이 지나면 물을 보충해주면서 동봉된 영양제 2종을 같이 넣어줍니다. 

 

식물 키우기 트렌드를 잘 읽은 LG, 전용 씨앗키트 구매는 부담

이렇게 조금 신경써준다면 식물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랍니다. 저희집 메리골드도 한 달 만에 활짝 꽃을 피웠는데요. 위 사진 보시면 정말 예쁘죠? 아무래도 식물이다보니 벌레 걱정 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날씨가 따뜻해졌음에도 벌레는 찾아보지 못했네요. 아마 흙 없이 수경재배로 이뤄지니 벌레 걱정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엘지 식물 재배기 '틔운 미니'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식물을 좋아하고 직접 키워보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일반 씨앗을 키우는 것은 고장 우려로 제조사에서 추천하지 않고, 전용 씨앗키트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오늘의 모든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LG 틔운 미니 식물생활가전 식물재배기 L011W1 화이트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L061E1 식물생활가전 식물재배기 네이처 베이지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L061G1 식물생활가전 식물재배기 네이처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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