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2020 신조어 취업 백과사전, 취준생 용어 정리

 

 

안녕하세요 잡헌터입니다~

 

오늘은 이른바 취준생 용어를 살펴보려고 해요!

취준생이라는 말도 사실 '취업 준비생'의 줄임말인데요. 

 

아무래도 취준생 연령이 20대가 많아서 그런지 취준생 용어는 유행하는 신조어가 반영되거나 줄임말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0 취준생 용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지금부터 확인해볼까요?

 

 

1. 취린이/취반생

 

제 블로그의 이름에도 취준생 용어가 포함되어 있죠.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실 수도 있는데요.

 

대부분 어떤 말에 '~린이'를 붙이면 그 분야의 '쌩초보'라는 뜻이랍니다. 어린이같이 자라나는 새싹이라는 거죠ㅋㅋ

 

그래서 취업을 막 시작한 초보라는 뜻으로 취린이라 부른답니다. 헬스 초보라는 뜻으로 '헬린이'라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취반생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이건 취업 반수생의 줄임말이라고 해요.

 

이미 취업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을 뜻한답니다!

 

 

2. 핑프

 

핑프는 '핑거 프린세스'의 줄임말이에요.

앉아서 손가락만 움직이는 공주같다는 뜻인데요.

 

검색 등을 통해서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오카방이나 카페 같은 곳에 질문할 때,

핑프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ㅎㅎ

 

처음엔 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쓰던 말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취준생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채널이 카페와 오카방이다보니 해당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취준생 용어화된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3. 쉽무새/적부무새

 

이 귀여운 앵무새 사진은 뭐냐고요?

쉽무새를 설명해드리기 위해 선택한 사진이랍니다ㅋㅋ

 

채용 시험이 쉬웠다고 반복해서 말하는 사람을 쉽무새라고 부르는데요. 본인이 쉽게 느꼈다고 해서 다들 쉬웠다는 보장이 없는데, 굳이 같은 취준생들 앞에서 쉽다고 반복 언급할 필요는 없겠죠~

 

비슷한 원리로 적부무새라는 말도 생겨났는데요.

서류전형에서 적합/부적합만 거르는지 여부를 계속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적부무새라는 호칭을 붙여줬답니다~

 

 

4. 면까몰/어합인

 

면까몰과 어합인 줄임말인데요. 알고 나면 아 그렇구나 무릎을 탁~ 치는게 줄임말의 특징이죠ㅋㅋ

 

면까몰은 '면접 결과는 까보기 전에 모른다'는 뜻으로 스스로 면접을 잘본 것 같아도 결과는 떨어질 수 있고, 망한 것 같아도 결과는 합격일 수 있으니 미리 속단하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어합인은 뭘까요?

 

그동안 상반기/하반기로 명확히 나뉘어 실시되던 대기업 채용 프로세스가 최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점점 수시채용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요. 

 

해외 기업들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이미 대부분 수시채용을 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수시채용 비율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수시채용을 하려면 합격/불합격을 나누는 판단이 명확하면서도 빨라야 할텐데요. 그래서 대기업 채용 과정에서 점점 인성검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답니다.

 

서류전형에서는 최종 합격 인원보다 훨씬 많은 수를 선발하고, 적성시험에서 1차로 인재들을 적당히 거른 뒤, 최종 인성검사를 통해 기업 인재상에 맞는 사람들만 남기겠다는 거죠.

 

여기서 어합인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답니다. (응답하라 2020 최합...) 바로 '어차피 합격은 인성검사'라는 뜻이죠. 

 

다들 고스펙으로 실력이 비슷비슷하니, 인성검사에서 합/불합이 갈릴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한 용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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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0 취업 신조어, 취준생 용어들을 살펴봤는데요~

 

코로나19가 심각한 요즘, 다들 그렇지만 특히 취준생 분들은 힘들고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얼른 코로나19 이겨내고, 다들 원하는 기업에 최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취린이를 위한 꿀팁 백과사전',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